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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심의 발자취, 향촌동 이야기



보도자료 뉴스

향촌문화관의 행복한 추억과 새로운 소식들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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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향촌동·지역문학 변천史 한자리에
작성일 2014년 10월 29일 조회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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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옛 상업은행 건물

 

 

대구 중구(구청장 윤순영)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향촌동 상업은행 자리에 향촌문화관 및 대구문학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향촌문화관 조성사업은 도심재생 활성화 사업의 목적으로 옛 상업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해 1~2층은 향촌문화관으로, 3~4층은 대구문학관으로 조성하고 지하에는 음악감상실 녹향이 이전해 자리하게 된다.

향촌문화관 1층은 향촌동 문화의 변천과정과 함께 20세기 대구의 중심이었던 중앙로, 북성로 공구골목, 교동시장의 당시 모습을 재현했으며 대구역을 배경으로 한 3D 영상과 `타임프레임`이라는 주제의 기획전시도 준비돼 있다.

2층은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다방, 주점 및 대중예술의 요람인 극장, 레코드사를 재현해 1950년대 낭만이 넘치는 향촌동을 표현했고 생애사열전 100선사업과 연계한 생애사 코너를 마련, 생애사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 어르신들이 기증한 유물도 전시했다.

향촌문화관 지하1층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음악감상실 녹향을 그대로 이전해 재현했다.

음악감상실 녹향은 고(故) 이창수 선생의 유족들이 기증한 2천여장의 LP판과 SP판, 스피커, 축음기 등을 전시하고 고전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기존 녹향 운영자인 고 이창수 선생의 3남 이정춘씨가 운영을 맡아 옛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구문학관 3층은 대구 근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과 이상화, 이장희, 현진건 작가를 재조명하는 명예의 전당 코너, 4층은 아동문학을 감상하는 동화감상반과 동화 구연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문학자료 독서공간인 행복한 문학서재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다.

향촌문화관과 대구문학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하절기 오후7시)까지 무료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향촌문화관과 대구문학관이 문을 열게 되면 6.25 동란을 겪으며 대구로 피난 온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향촌동 창작활동 모습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노후화된 향촌동 일원의 도심 재생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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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북매일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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